비현실적인 인도 땅에 발 디딘 행복 환타 (여행 작가) 좀 색다른 여름휴가 여행지를 소개한다. 인도의 라다크, 남태평양의 사모아, 탄자니아의 초원과 잔지바르 섬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는 하다. 시간이 꽤 필요하고 비용이 제법 드는 곳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이 아니라도 언젠가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색다른 여행가들이 이 색다른 여행지를 소개한다. 라다크를 안내하는 여행 작가 환타(〈시사IN〉 ‘소소한 아시아’ 필자)는 여행지를 속속들이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여행가다. ‘귀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표방한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의 진행자, 최고의 여행 입담꾼 탁재형 PD가 남태 바다 건너 만난 천국 남태평양의 섬 섬 섬 탁재형 (〈탁PD의 여행수다〉 진행자) 좀 색다른 여름휴가 여행지를 소개한다. 인도의 라다크, 남태평양의 사모아, 탄자니아의 초원과 잔지바르 섬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는 하다. 시간이 꽤 필요하고 비용이 제법 드는 곳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이 아니라도 언젠가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색다른 여행가들이 이 색다른 여행지를 소개한다. 라다크를 안내하는 여행 작가 환타(〈시사IN〉 ‘소소한 아시아’ 필자)는 여행지를 속속들이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여행가다. ‘귀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표방한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의 진행자, 최고의 여행 입담꾼 탁재형 PD가 남태 영감이 필요한 순간 아프리카를 만나야지 박다애 (디스이즈아프리카 대표) 좀 색다른 여름휴가 여행지를 소개한다. 인도의 라다크, 남태평양의 사모아, 탄자니아의 초원과 잔지바르 섬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는 하다. 시간이 꽤 필요하고 비용이 제법 드는 곳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이 아니라도 언젠가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색다른 여행가들이 이 색다른 여행지를 소개한다. 라다크를 안내하는 여행 작가 환타(〈시사IN〉 ‘소소한 아시아’ 필자)는 여행지를 속속들이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여행가다. ‘귀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표방한 팟캐스트 〈탁PD의 여행수다〉의 진행자, 최고의 여행 입담꾼 탁재형 PD가 남태 두 ‘위트 전문가’는 어떻게 끔찍함을 그렸을까 김신식 (시각문화연구자·〈문학과사회〉 편집동인) ‘한국 문학 파이팅.’ 필자 중 한 명이 이런 문자를 보내왔다. 다행히 여름은 문학과 친한 계절이다. 극단적인 날씨, 몰입하기 좋은 소설이 특히 그렇다. 올해도 여름을 앞두고 많은 소설이 출간되었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한국 소설 여섯 권을 소개한다. 문예지를 만드는 작가·평론가·시각문화연구자가 각각 삶을 버티게 하는 소설, 나 자신을 허투루 대하지 않는 소설, 끔찍함을 보여주는 소설을 추천해왔다. 김신식 (시각문화연구자·〈문학과사회〉 편집동인) 당신은 언제 사람이 끔찍하다고 느끼는가. 붐비는 지하철에서 시큼한 땀 냄새를 맡... [카드뉴스] 시사IN이 추천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시사IN 편집국 1. 〈시사IN〉이 추천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2. 역사상 얼마나 많은 위대한 남자들이 고양이를 사랑했는지…. 〈그 남자의 고양이〉 샘 칼다 지음, 이원열 옮김, 북폴리오 펴냄 〈시사IN〉 제562호, 박성표 (〈월간 그래픽노블〉 전 편집장) 3. 달이 정녕 아름다운가. 모두가 말하는 성공과 부의 실체란 저 달처럼 삭막하기 짝이 없는 그런 것은 아닐까. 〈달과 경찰 MOONCOP〉 톰 골드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에디시옹 장물랭 펴냄 〈시사IN〉 제555호, 김문영 (이숲 편집장) 4. 맞고 쓰러지다 일어나서 부어터... [카드뉴스] “계엄령을 선포하라” 기무사의 시나리오 시사IN 편집국 1. “계엄령을 선포하라” 2017년 3월 탄핵심판 기각을 가정한 기무사 시나리오 2. “대규모 시위대가 집결해 청와대·헌법재판소 진입·점거 시도” “…동조세력이 규합되면서 화염병 투척 등 과격양상 심화” “…일부 시위대가 경찰서에 난입하여 방화·무기탈취 시도…” 3. “軍 차원의 대비 긴급히 요망됨” 4. “軍에 의한 사회질서 조기 안정화 필요성이 대두”될 시에는 “비상계엄”을 선포한다. 5. “계엄임무수행軍은 기계화 6개 사단, 기갑 2개 여단, 특전 6개 여단으로 구성”한다. 6. 기계화보병사단 평시편제 기준 서울 시내 ... 세습 정치가 장인화·전문가화라고? 홍상현 (〈게이자이〉 한국 특파원) 총선을 앞둔 어느 날 지역축제가 한창인 거리, 두 후보자가 마주쳤다.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던 여당 후보자를 알아본 야당 후보가 반갑게 이름을 불렀다. 여당 후보의 묵묵부답 외면. 야당 후보는 기다렸다가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청했다. 하지만 여당 후보자 수행비서가 제지했다. 한 시민이 이 장면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재생 횟수 25만 회. 들끓던 인터넷 여론과 달리 이 후보자는 57.1%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했다. 당선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신지로 중의원 의원이다. 2009년 스물여덟 나이로... 경험하지 못한 권리 양심의 자유 임재성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지난 6월28일 헌법재판소는 양심적 병역거부가 헌법이 규정한 ‘양심의 자유’에 따른 행위이며, 이와 같은 기본권 행사를 보장하기 위한 대체복무제가 존재하지 않는 병역법은 헌법에 합치하지 아니한다고 결정했다. 국회가 2019년 12월31일까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제를 입법하라는 ‘입법부작위 위헌 결정’이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한 국회의원은 텔레비전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제 군대 가면 양심이 없는 사람이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양심적 병역거부가 우리 사회에서 논의된 지 근 2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 폼페이오 방북에 목소리 키우는 볼턴 워싱턴∙정재민 편집위원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후속 협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월5일(현지 시각) 1박2일 일정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차 방북을 했다.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기도 전에 워싱턴의 비핵화 전선에 이상기류가 감지되었다.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 직전 미국 정보당국이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회의적인 분석을 잇달아 내놓았다. 북·미 정상회담 직후 한동안 잠잠하던 대북 강경파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1년 내 북핵 해체론’에 군불을 지피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게다가 트럼프 행정... 이 소설을 읽었기에 하루가 꽤 괜찮아졌다 서효인 (시인·〈릿터〉 편집장) ‘한국 문학 파이팅.’ 필자 중 한 명이 이런 문자를 보내왔다. 다행히 여름은 문학과 친한 계절이다. 극단적인 날씨, 몰입하기 좋은 소설이 특히 그렇다. 올해도 여름을 앞두고 많은 소설이 출간되었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한국 소설 여섯 권을 소개한다. 문예지를 만드는 작가·평론가·시각문화연구자가 각각 삶을 버티게 하는 소설, 나 자신을 허투루 대하지 않는 소설, 끔찍함을 보여주는 소설을 추천해왔다. 아침부터 종일 일이 너무나 많았다. 도서전 준비에 동원되어 몸은 녹초가 되었는데, 어떤 저자로부터 꽤 날카로운 메일을 받았다. ... 경제 개방과 체제 유지, 어떻게 둘 다 잡았나 호찌민·글 이상원 기자/사진 이명익 기자 값져 보이는 장식품이 거실에 가득했다. 비서 세 명은 두 시간 동안 서서 시중을 들었다. 배석한 부회장과 현지 기자, 통역도 내내 눈치를 살폈다. 11명이 모인 호찌민 시 중심가의 저택에서, 거리낌 없이 말하는 이는 집주인 응우옌박푹 회장(74) 한 명이었다.현재 푹 회장의 공식 소속 단체는 호찌민 과학기술경영컨설팅협회다. 협회는 베트남 전역의 큰 행사를 주관하며, 이 행사에는 정부 고위 관료들이 대거 참석한다. 공학박사인 푹 회장은 공산당 고위층과 직접 소통하면서 베트남 정부의 건설·기술 정책에 깊숙이 관여하는 인물이다. 현지 기 민주당 당권 놓고 ‘친문’ 단일화 눈치 게임 이상원 기자 8월25일 열릴 전당대회가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7월10일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7월20일과 21일 후보자 신청을 받은 뒤 7월26일 예비경선을 치른다. 전국 중앙위원 470여 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예비경선에서 당 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추려낸다. 8월25일 대의원 현장투표(45%), 권리당원 여론조사(40%), 국민과 일반당원 여론조사(각각 10%, 5%)를 합산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관심은 단연 당 대표 선거에... ‘섹시와 청순’ 그 이상의 설현 미묘 (〈아이돌로지〉 편집장) 2016년에만도 20편 넘게 CF를 찍었다고 한다. 이동통신사, 휴대전화, 보험, 인터넷 쇼핑몰까지 정상급 스타의 종목을 두루 섭렵했다. 설현은 국민적인 스타다. 보통 이 정도 스타는 어떤 인간상을 대표하게 마련이다. 세련된 여성이나 도회적 인간, ‘국민 여동생’, 천재적 재능의 스포츠 스타 같은 것들이다. 그런데 설현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 섹시와 청순, 귀여움을 모두 가졌다고는 하지만, 그를 ‘천의 얼굴’이라 부르진 않는다. 오히려 섹시와 청순, 귀여움 사이의 백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팬들은 그를 조금 더 알고 있다. 팬 ... 빗소리가 넓어지는 밤의 버스에서 김현 (시인) 오늘은 빗소리를 들었다. 장마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자연은 근사하다. 야근하고 운동하고 지친 몸을 버스에 싣고 집으로 오는 길에 알 수 없는 상념에 젖어 밤바다를 생각했다. 자연의 힘이다. 때때로 우리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인간이 가진 한계를 가늠한다. 인간은 자연에 비견할 수 없을 만큼 비(非)상상의 존재이다. 자연은 인간을 자연스레 상상의 동물이게 한다. 차창에 송골송골 맺힌 빗방울을 보다가, 창밖으로 멍하니 시선을 던지다가 누구나 한 번쯤 해봄 직한 공상의 나래를 펼쳤다. 지금 타고 있는 버스가 ‘우리 집’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노동시장 조감도 전혜원 기자 대기업 공채라는 바늘구멍은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기에는 너무 좁다. 바늘구멍 밖은 지나치게 황량해서 장시간·저임금 노동은 기본이다. 이 노동시장에서는 시장 원리가 거의 무제한으로 적용되어 불법 파견이 횡행한다. 직원이 갑자기 출근하지 않아도 곧 다른 직원으로 대체되기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대기업에 다닌다고 해서 평생직장이라는 안도감은 없지만, 근속 연수에 따라 가파르게 오르는 임금 곡선과 각종 복리후생, 강한 노동조합은 분명 한쪽 세계에만 있다. 둘은 한국에 존재하는 두 노동시장, 이른바 1차 노동시장과 2차 노동시장이다... 민통선 따라 평화와 통일을 향해 이오성 기자 해발 1049m 고지의 풍경은 기이했다. 초록빛 수풀과 검은 철조망이 묘한 불협화음을 만들어냈다. 포화와 냉전의 세월을 아랑곳 않고 백두대간 줄기는 철조망을 넘어 북쪽으로 너울 치며 뻗어갔다. ‘손에 잡힐 듯 가깝다’ 말고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을 만큼 북한 산하가 지척이었다. 고개를 뒤로 돌리니 강원도 양구군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펀치볼 마을이 펼쳐졌다. 화채그릇(펀치볼)처럼 움푹 파인 독특한 지형이 그림 같은 곳이다. 양구군 해안면 현리에 있는 을지전망대는, 철조망만 걷어내면 퍽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나 다름없었다. 북한 땅이... 이인영 의원이 민통선 대장정 나선 이유 이오성 기자 길 위에서 그는 달리 보였다. 아무 데나 철퍼덕 주저앉아 청년들에게 농담을 던지고, 가방에서 주섬주섬 먹을 걸 꺼내 나눠주었다. 걷기 여행에 푹 빠진 동네 아저씨 같았다. 몇 해 전에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은 뒤 책을 펴내기도 했다. 이인영 의원은 접경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날 때마다 “여의도 말고 이런 곳에서 정치를 하면 한국 정치에도 평화가 깃들지 않겠느냐”라며 웃었다. 여의도 정치에서 이인영 의원은 오는 8월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를 저울질하는 3선 의원이다. 1987년 6월 항쟁과 이후 통일운동을 이끈 전대협... 뉴욕 시의 ‘아동보호’ 호평받는 이유는? 뉴욕·글 임지영 기자/사진 이명익 기자 뉴욕 시 아동서비스국(ACS)은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동 관련 행정 부서 중 하나다. 5개 자치구(맨해튼·브루클린·퀸스·브롱크스·스태튼 섬)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안전과 복지를 담당한다. ACS 소속 직원 1100여 명 중 700명이 아동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ACS는 지난해 5만6435가구를 대상으로 학대 및 방임 조사를 벌였다(2016년 8월~2017년 8월). 조사 과정에서 지역의 비영리단체(NPO)를 통해 연간 2만여 가구에 약 200개에 이르는 보호·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초... “베트남 전쟁의 당사자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 호찌민·글 이상원 기자/사진 이명익 기자 한국에서 베트남의 대표 이미지는 ‘전쟁’이다. 수천 년간 얽힐 일 없던 양국에게 베트남 전쟁은 가장 강력한 접점으로 남았다. 베트남 내에서도 전쟁은 첫손에 꼽힐 만한 현대사의 주요 사건이다. 호찌민 시에 있는 전쟁박물관에서 쩐쑤언타오 관장(아래)을 만났다. ‘베트남이 보는 베트남전’은 대미 관계를 개선하려는 북한에게도 참고가 될 만하다. 이 박물관은 어떤 곳인가?1975년 ‘미국과 괴뢰정부의 범죄 전시관’이라는 이름으로 세웠다. 1990년 ‘침략전쟁 범죄 전시관’이라고 개명했고, 1995년 ‘전쟁박물관’이 되었다. 박물관 목적은 침 Boys, be 대위 [굽시니스트 시사만화] 굽시니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