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이희호 이사장이 ‘다스(das)’라 불린 까닭 시사IN 편집국 1. 이희호 이사장이 ‘다스(das)’라 불린 까닭 2. ‘이제 우리는 한 시대와 이별하고 있습니다.’ 이희호 이사장은 6월 10일 97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면한 지 꼭 10년이 지났다. 3. 새로운 모임에서 자기소개 할 차례가 되면 ‘히히호호’ 크게 웃고 시작했다. 어리둥절해하는 사람들에게 “이름이 희호라서 그렇다”고 말하면 모두가 그를 따라 웃었다. 4. 어느 날 큰오빠가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를 우연히 읽게 됐다. “아버님, 계집애를 전문학교 공부를 시켜서 뭐 하시려고…” ‘계집애’라는 말을 곱씹으며... ‘난민 기자’가 예멘 난민을 취재하다 제주·이스마일 알쿠블라니 (전 〈올라〉 기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2018년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인 500여 명 가운데 단 두 명만 난민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모두 언론인으로 예멘에 있을 때 후티 반군에 비판적인 기사를 써서 살해 위협을 받았다. 이스마일 씨(31)는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신문사 〈올라〉의 기자였다. 내전이 격화되던 2015년 8월6일 〈올라〉는 문을 닫았다. 이날 〈올라〉 신문사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언론인들이 위험에 빠져 신문 발행을 중단하게 되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페이스북 페이지의 마지막 포스팅이었다. “독자 김정은이 김영철을 처형할 수 없는 이유 남문희 기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3월1일 새벽,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최선희 부상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전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기 위해서였다. 최선희 부상이 묘한 발언을 했다. “수뇌회담을 옆에서 보면서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미국식 계산법에 대해서 좀 이해하기 힘들어하시지 않는가, 이해가 잘 가지 않아 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자세히 뜯어보면 이상한 대목이 눈에 띈다. 우선 최선희 외무성 부상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매우 피동적으로 묘사했다. “수뇌회담을 옆에서 보면서”... 양승태 재판 중계도 하고 싶었는데…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뉴스 요정, 〈시사IN〉 팟캐스트 ‘시사인싸’에서는 뉴스 노예. 제612호 ‘법관을 탄핵하라’ 커버스토리를 쓴 김은지 기자입니다. 이탄희 전 판사가 주장하는 법관 탄핵이 가능한가? 법리적으로 문제없죠. 늦지도 않았습니다. 이 전 판사 말대로 법관 탄핵에는 시효가 없습니다. 국회에서 처리하면 됩니다. 한 명만이라도 탄핵을 하자는 거죠. 법관이 탄핵당하면 판사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커서, 사법농단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거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기한은 8월, 그때까지 1심 재... 예멘 전쟁을 피해 8000㎞ 도망쳐왔지만… 김영화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일자리 위해 히잡을 벗을 순 없었기에 김영화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예멘인 라만의 직장은 “현다이, 빅 컴퍼니” 영암·김영화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압둘라의 케밥에는 김치 향기가 난다 수원·김영화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무국적자’로 태어나는 예멘 난민 아동 제주·김연희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카드뉴스] 혼자 사는 여성이 겪는 ‘공포의 경험’ 시사IN 편집국 카드뉴스 - 신림동 강간 미수 원문 보기 sisain.kr/34865 혼자 사는 여성이 겪는 ‘공포의 경험’ ‘신림동 강간 미수범’ 조모(30) 씨. 그는 지난 5월28일 새벽 신림동에서, 귀가하던 한 여성을 뒤쫓았다. 그는 피해 여성이 사는 원룸 빌딩의 복도까지 쫓아 올라왔다. 피해 여성이 집에 들어가 문을 닫는 동시에, 그가 급히 손을 뻗어 문을 열려 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도어록이 잠겼다. 조씨는 10여 분간 문 앞에서 피해 여성을 협박했고, 스마트폰 조명으로 도어록을 비춰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CCTV 영상... 타다를 타다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손때 묻은 물건을 오래 쓴다. 핸드폰도 그랬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뒤에도 2G 폰을 고집했다. 편집국에서 모바일 대열에 늦게 합류했다. 굳이 이름 붙이면 ‘새것 증후군’이다. 새 물건 사용을 주저하고 새 기능에 낯설어한다. 지금도 스마트폰에 깔린 앱이 많지 않다. 마감이 끝나는 새벽, 택시를 편하게 잡을 수 있다고 해서, 카카오택시 앱을 뒤늦게 깔았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타다도 최근에야 처음 이용했다. 타다를 론칭한 이재웅 쏘카 대표를 인터뷰해 커버스토리(제583호 ‘이재웅의 혁신 제안’)로 올린 게 지난해 11월... 이 주의 “김정은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란다.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 지난 6월10일 소천한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유언. 이 이사장은 1세대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였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조화와 조전을 가지고 판문점에서 전달하기도. 마지막 순간까지 한반도의 평화를 빈 고인의 바람이 통한 듯. “김정은으로부터 방금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이 6월11일(현지 시각) 기자들에게... 기자들의 시선 남문희 기자 이 주의 의미 충만 6월1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공개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1만2463명으로 2016년 1만3092명보다 629명(4.8%) 감소했다. 자살자 수가 가장 많았고 자살률이 제일 높았던 2011년(1만5906명)보다는 3443명이 줄었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2011년부터 맹독성 농약의 생산과 판매가 중단되고, 농촌 지역에서 농약보관함 설치 사업이 전개되면서 고령층의 충동적인 자살이 일정 부분 예방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 주의 보도... 기자들의 시선 김동인 기자 이 주의 공간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 6월12일 홍콩 입법회가 ‘범죄인 인도 법안’ 2차 심의를 진행하려 하자 홍콩 시민 수만명이 홍콩 입법회 주변을 에워쌌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홍콩은 앞으로 중국과 타이완, 마카오 등 지역에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게 된다. 이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 등이 중국 본토로 송환되는 데 악용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홍콩 경찰은 고무탄환과 최루액, 물대포 등을 동원했고, 이날 하루에만 72명이 다쳤다. 결국 법안 심의는 연기됐지만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 [인포그래픽] 한 눈으로 보는 세계의 난민 정리:김영화 기자·디자인:최예린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게임이용장애’ 그 오해와 진실 이상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했다. 오는 2022년부터 게임중독과 관련된 질병이 새로 생긴다. WHO는 지난 5월25일 개최한 제72회 총회에서 ‘국제질병분류(ICD) 기준안’을 개정했다. 제11차 개정판이다. 이 개정안에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라는 새로운 ‘질병코드’가 추가됐다. 의사가 “게임이용장애에 걸렸다”라고 진단한 환자는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한국의 게임업계와 관련 학계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려 비판 성명서를 냈다. 검증되지 않은 연구를 토대로 게임을 매도해 산업을 위축시킨다는 것이다. 정부 안... [기생충]의 기우와 기정 퇴직금 받을 수 있을까 김민아 (노무사) 건축가가 지었다는 대저택에는 다리미로 주름 한 점 없이 촤악 편 듯, 꼬인 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박 사장과 연교, 그들의 자식이 산다. 영화 〈기생충〉은 그 집으로 백수 가족인 기택과 충숙, 기우와 기정이 각각 운전기사, 가사도우미, 영어 과외교사, 미술치료사로 일하러 오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박 사장네는 친절한 얼굴로 시도 때도 없이 시간외 노동을 시키고, 노동계약의 내용과 다른 업무까지 시키면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쉽게 사람을 내보낸다. 이 백수 가족은 과연 노동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개인의 집에서 일하는 요리사·가사 은밀하게, 절실하게 그들이 살고 있었네 김연희·김영화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 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 유쾌하면서도 까칠한 깍쟁이 유빈 미묘 (〈아이돌로지〉 편집장) 가무잡잡하고 윤기 있는 얼굴. 종종 길게 늘어뜨린 금발. 많은 이에게 그의 첫인상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느낌이었을 것이다. 원더걸스에서 맡은 역할도 래퍼이자 드러머. 그가 무뚝뚝하게 쪼아대는 듯한 목소리로 내뱉는 랩에는 조금 엉뚱한 구절이 들어갔다. “어때 88 나이도 딱 맞아 모두 다 맞아” “언제나 어디서나 날 따라다니는 이 스포‘트’라이‘트’” 같은 것들이다. 노골적인 라임과 리듬에 귀를 의심케 하는 가사. 팬들이 작사가를 원망하게 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흥이 일어나는 대목들이다. 유빈은 의기양양하게 이 구절들을 소화... 서부 개척 방불케 하는 철원군 66가구 이야기 김형민(SBS Biz PD) 아빠가 어렸을 때 선생님들은 가끔 이런 농담을 했어. 이를테면 ‘아무개가 모범생입니다’라고 누가 칭찬을 하면 우스갯소리로 ‘모범생들은 다 사라호(號) 태풍에 날려갔나?’ 하며 눙치는 식이었지. ‘사라’는 성경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의 부인 이름이야. 1959년 발생한 태풍 번호 5914,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지정 번호 14W 태풍에 그 이름이 붙은 거지. 사라호 태풍이 한국을 강타한 지 수십 년 뒤에도 사람들이 농담의 소재로 써먹었으니 그 태풍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지 않겠니. 사라호 태풍이 들이닥친 건 19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