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유승민 의원은)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을 위해 맞바꾼 배신과 배반, 역린 정치의 상징이다.”
“내가 대장(대통령)에게 한마디만 하면 (청와대) 수석 한둘쯤 날리는 것은 일도 아니다.”12월13일 〈세계일보〉가 공개한 ‘시중 여론’ 문서에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이렇게 말하고 다녔다고 적혀 있어. 2016년판 환관 정치의 소름 돋는 실체.
“걔네들이 이게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걸로….”12월14일 최순실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서 박영선 의원이 공개한 최순실씨의 통화 녹취 중 일부. 뒤엉킨 주술관계, 정체 모를 지시대명사가 뒤섞인 것이 마치 대통령 말씀을 듣는 기분. 특검에 ‘최순실 번역기’ 도입이 시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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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도 허수아비 진료도 비선이었다
주치의도 허수아비 진료도 비선이었다
전혜원 기자
“최순실 병원 찍나 보네.” 최순실씨 단골 성형의원이 있는 서울 논현동 빌딩 외관을 촬영하자 지나가던 시민이 말했다. 이 빌딩 7층 김영재 의원 문을 열고 들어가자 어두운 실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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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장시호의 불출석 사유서… ‘공항장애’ ‘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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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편집국
#시사인 #국정조사2일차 #속보3신 최순실 일가의 국정조사 불출석 사유서를 살펴보았습니다. 최순실(최서원)은 “현재 영어의 몸으로 공항장애가 있고 건강 또한 좋지 않다”라며 출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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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은 거의 같은 급이라고 생각했다.” [말말말]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은 거의 같은 급이라고 생각했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은 거의 같은 급이라고 생각했다.” 12월7일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선 차은택 감독이, 최씨와 박 대통령의 권력 서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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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만든 그들 반기문도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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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기자
여당이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한 의원은 총 234명. 야권 및 무소속 의원이 전원 가결했다고 가정하면, 새누리당에서만 62명이 탄핵 열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