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비대위원장은 거짓말쟁이 성직자, 의원에게 정치적 할복자살을 강요하고 있다.”
친박계 핵심으로 꼽히는 서청원 의원이 1월4일 기자회견에서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강하게 비난. 자신을 ‘악성종양’에 비유했다며 “김정은식 공포정치”라고 되받아쳐. 위기가 찾아오자 드러나는 욕망의 민낯.

ⓒ시사IN 양한모

“선동적인 언론 기사로 (의혹이) 증폭될 때 민주주의의 다수결은 위험하다.”
1월6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2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서석구 변호사가 남긴 말. “소크라테스도 독약을 받고 예수도 십자가를 졌다”라며 박 대통령을 소크라테스와 예수에 빗대기도. 헌재에서 신정국가를 외치는 화려한 자살골.


“나라를 망친 패거리 정치의 민낯이 어떤지 국민 여러분에게 낱낱이 보여줬다.”

1월6일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무산되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남긴 말. 상임전국위 무산으로 비대위를 꾸리는 데도 실패. 예측 불가 정국에서 유일하게 예측대로 움직이는 게 친박과 여당.


“나는 회사일 같은 것은 아예 모른다. 어머니가 다 했다.”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1월3일 현지에서 이렇게 말해.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특혜, 해외 재산 유출 등에 대해서도 모르쇠. 반성 없는 향유의 씁쓸한 결말.


“알파고의 새 시제품을 시험하기 위해 최근 온라인 바둑 경기를 했다.”

1월4일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말. 최근 온라인 바둑 경기에 갑자기 등장한 온라인 초고수가 사실 알파고였다고 고백. 세계 1위 중국 커제도 온라인에서 알파고에 완패. 더 완벽해진 인공지능 앞에서 모두가 충격과 경악.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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