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주는 것도, 딱히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비행기를 타고, 기차를 타고 투표소가 있는 도시로 향한다. 졸음을 참고 10시간 넘게 차를 몰아 투표소로 향한다. 서울-부산보다 먼 거리를 단지 ‘투표하기 위해’ 오가는 이유. 재외국민 투표는 굳은 의지 없이는 힘든 선택이다. 긴 여행의 작은 기념품은 손에 살며시 남긴 인주 자국. 콜롬비아·캐나다·에콰도르·미국·이탈리아·네팔·오스트레일리아·파키스탄·러시아·타이 등 전 세계 〈시사IN〉 독자들이 보내주었다. 5월4일부터 시작된 사전투표 인증 샷 일부도 함께 담았다.


기자명 김동인 기자 다른기사 보기 astori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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