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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과 예천군을 흐르는 내성천은 1급수를 자랑했다. 영주댐은 내성천의 맑은 물을 가둬 낙동강 수질이 악화될 때 흘려보냄으로써 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건설됐다. 이명박 정권의 마지막 4대강 사업으로 박근혜 정권을 거쳐 지난해 완공됐다. 영주댐에 막힌 내성천은 1년 전만 해도 보이던 본류의 모습(위 사진)은 사라진 채 탁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녹조마저 생겼다. 모래가 흐르던 맑은 강이 그렇게 죽어가고 있다.
기자명 이명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 sajinin@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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