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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가 넘은 시각,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본관 주변 조명이 하나둘 켜졌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청와대 모습을 담았다. 애견을 데리고 산책 나온 주민들도 보였다. 문재인 정부가 1968년 ‘1·21 사태(김신조 사건)’ 이후 50년 만에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개방했다. 지정된 장소에서만 허용하던 사진 촬영도 어디에서나 가능해졌다. ‘열린 경호’를 자처한 청와대가 만든 낯선 풍경을 시민들은 만끽했다.

기자명 신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 ssy@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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