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집 주인이 ‘대장균 단독 범행’ 얘기하는 것.”
7월5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민의당이 제보 조작한 사건에 대해 이유미씨 단독 범행이라고 발표한 것을 꼬집어. 냉면집 주인이 자기도 대장균에게 속았다고 우기면 어쩌느냐며, 알기 쉬운 비유로 촌철살인.


“구박(舊朴)들이 구박한다고 해서 쇄신을 멈출 수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월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 친박 의원들을 ‘구박’이라 일컬으며 절치부심의 뜻을 내비춰. 그는 과거에 바퀴벌레·양아치 같은 거친 표현으로 친박을 쏘아붙인 바 있어. 자유한국당 내분 1라운드 예고?


“영라이트 운동으로 지지층 확대해야.”

7월5일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래 지향적인 젊은 층이 당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내놓은 해법. 그 당이 젊은 층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는 뭘까? 참고로 최 의원은 현재 ‘인턴 취업 청탁’ 혐의로 재판받는 중이고, 그의 보좌관은 구속된 상태라는.

ⓒ시사IN 양한모

“지나치게 노동자 이야기만 듣고 정책을 펴는 듯해 걱정.”

7월6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그림)가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박근혜 정부는 친재벌, 문재인 정부는 친노동자’라고 규정하며 최저임금을 인상한 것에 대해 비판. 정작 지켜보는 이들에게는 ‘지나치게 제보자 이야기만 듣고 발표하는 듯해 걱정’인 국민의당이 떠올라.


“(일주일에) 재판 준비할 날은 하루다.”

7월3일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을 일주일에 4일씩 하루 종일 해서, 주말을 빼면 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누구에게 유리해서도 불리해서도 안 된다”라는 말도 덧붙여. 재판이 길어지는 이유는 박 전 대통령 쪽이 대부분 검찰 조서를 부동의하고 증인을 많이 신청해서라는데.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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