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쪽이 하나 있었고, 그 반대편도 아주 폭력적이었다.”
샬러츠빌 사건에 대해 8월1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의견. 백인 우월주의자가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를 공격해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한 사건을 놓고 양비론을 펼친 대통령에 대해 미국 사회는 경악. 미국에서도 언제나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인가.

“다시 한번 천명합니다.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원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15일 발표한 광복절 경축사의 한 대목. “통일은 민족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의하는 평화적·민주적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덧붙여.


ⓒ시사IN 양한모

“지금 상황이 어느 쪽에 더 불리한지 명석한 두뇌로 득실 관계를 따져보는 것이 좋을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그림)이 8월14일 ‘괌 포위사격 계획’을 보고받은 뒤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며 미국에 이렇게 충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로 칭한, 여러모로 놀라운 발언.



“이렇게 쉽게 들어올 수 있었는데···.”

8월16일 세월호 유가족·미수습자 가족 200여 명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밝힌 소감. 김씨는 2014년 여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6일간 단식을 했다. 새 정부에서 청와대 문이 열린 것처럼 세월호 참사의 진상도 규명되었으면.

“아줌마가 왜 이렇게 처녀같이 하고 다녀?”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MC인 박혜진 아나운서가 8월17일 공개한 경험담. 기혼인 박 아나운서에게 칭찬이랍시고 이런 말을 던졌다고. 그녀는 “아저씨같이 생긴 사람이 뭐 저렇게 아저씨같이 하고 다녀”라고 응수하지 못해서 분하다고 말했다.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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