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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대표, “우리는 기독교 미디어 아니다”

2017년 12월 14일(목) 제534호
이상원 기자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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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9일 ㈜세바시의 구범준 대표(사진)를 만났다. 2011년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금까지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성 소수자 강연에 대해 교인들의 항의가 빗발쳐 전화선을 뽑아놓았다”라고 말했다.


11월25일 강연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이유는?


모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영상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CBS가 항의를 받는 상황이 부당하다고 여겼다. 사실 CBS에는 교인들의 항의가 자주 오는 편이다. 방송 중 맥주 마시는 모습이나 짧은 치마만 나와도 전화하는 이들이 있다.

재공개 결정은 어떻게 내렸나?


전직 CBS PD이기 이전에 현직 ㈜세바시 대표로서 ‘이러다 <세바시>가 없어지겠다’는 위기의식이 들었다. 항의를 받은 11월26일 이미 내부에서는 재공개 결정을 확정했다. 11월27일 정오에 올린 이유는 CBS와 최종 협의를 하기 위해서였다.

CBS와는 어떤 말이 오갔나?


11월27일 오전 CBS 임원들과 만나서 대책을 논의했다. 그쪽 공식 의견은 ‘그냥 (비공개 상태로) 두자’였다. 우리는 재공개를 결정했다고 버텼다. 그렇게 도출된 결론이 ‘영상을 재공개하되 CBS와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린다’였다.

ⓒ시사IN 윤무영
CBS와 <세바시>는 정말 무관한가?


그렇다. 콘텐츠 제작·지원은 ㈜세바시가 하며 회사 운영도 마찬가지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따로 회의를 하지도 않는다. CBS에는 <세바시>에 간섭할 사람도 기관도 없다. 특히 강동희씨 강연은 우리가 CBS TV에 넘기지도 않았기에 CBS는 항의를 받기 전까지 그 내용을 알지도 못했다.

앞으로 <세바시>에서 성 소수자 문제를 다룰 수 있나?


그럴 수 있다. <세바시>는 기독교 미디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성 소수자 문제를 다루는 것이 사랑·정의·공의 같은 진정한 기독교 정신에 어긋난다고 보지도 않는다. 교회 안에는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같은 맹목적 의견을 가진 이들만 있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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