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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 “문재인 정부, 시진핑 알현해”

2017년 12월 18일(월) 제536호
시사IN 편집국 webmaste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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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양한모
“그렇게 해서 딱 해가지고. 고거를 막 이렇게 어떻게. 그, 저기 그거. 국가 기조를 해서 딱 하시면. 이게 막 컨셉이 되는 딱.”

12월13일 국정 농단 관련 최순실씨 재판에서 공개된, 박근혜· 최순실·정호성 삼자 대화가 담긴 녹음 파일 중 최순실씨(그림)의 발언. ‘박근혜 화법’의 원조를 확인하는 순간.




“문재인 정부가 시진핑 중국 주석을 알현하러 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을 방문해 11월14일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난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미·일 자유주의 핵 동맹을 맺어서 북·중·러 사회주의 핵 동맹에 대항하자는 취지로 일본에 왔다”라며 한 말. 내수용·수출용 구분도 없는 막말 품질관리의 달인.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최승호 신임 MBC 사장 취임 이후 나온 인사를 두고 12월11일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이육사의 시 <절정>을 낭송. “강철 같은 겨울을 이겨내고 영광의 봄이 오기까지 뜻 있는 MBC 내 언론인들께서 잘 이겨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논평. ‘빨갱이’라면 거품을 무는 자유한국당 소속 장 의원은 이육사 시인이 사회주의자인 줄을 알고 인용했을까?




“남자들은 성추행을 했다. 그들은 할 수 있었으니까. 이제 여자들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우리가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멕시코 출신 할리우드 배우 셀마 헤이엑이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이자 상습 성추행범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당한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한 말. 헤이엑은 12월13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우리의 경험에 귀를 기울이는 모든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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