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노동자 전태일은 “근로기준법을 지켜라”고 요구하며 자신의 몸을 불살랐다. 1987년,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고 “인간답게 살아보자”고 외쳤다. 촛불항쟁으로 세상이 바뀌었단다. 하지만 노조 조직률은 10%에 불과하다. 여전히 노동자들은 ‘노동기본권’을 외친다.


자신의 모든 것, ‘목숨’을 걸어야 겨우 살아남는다. 노동자의 기본 권리를, 목숨을 걸지 않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은 언제 올까.

 

ⓒ정택용5월1일 노동절. 서울 광화문 사거리 광고탑 위. 정리해고·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하며 고공 단식 농성을 벌이는 노동자들.

 

 

 

기자명 사진 정택용·글 이진우(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부장·직업환경의학 전문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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