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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후예가 노니는 흑인노예 수용소

2018년 04월 11일(수) 제551호
신웅재 (사진가) webmaste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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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재

가나의 해안 도시 케이프코스트(사진)와 엘미나. 수백 년 동안 노예무역의 중심지. 1200만명에 달하는 원주민이 제국으로 팔려갔다. 이제는 고급 숙소가 즐비한 관광지가 되었다.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는 백인 관광객들과 어울려 놀거나 구경하며 하루를 보낸다.

ⓒ신웅재
과거 노예선이 정박해 있던 자리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신웅재
케이프코스트에는 지금도 노예수용소로 쓰였던 성이 남아 있다.
수용소가 있던 케이프코스트 성의 ‘돌아올 수 없는 문(The Door of No Return·맨 위)’을 열고 나가면
바로 해안가에 닿는다.
ⓒ신웅재
노예수용소 옆에 우뚝 자리 잡은 성 요한 바실리카 성당 입구에는 역대 주교와 주임 신부 흉상이 세워져 있다.
볕도 안 드는 수용소에 갇힌 노예들의 바로 곁에서 제국의 사제들은 무슨 기도를 올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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