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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독과점’은 한국 현상

2018년 05월 06일(일) 제555호
이상원 기자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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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com)은 전 세계 웹 검색 1위 기업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가장 주된 뉴스 검색 통로이기도 하다. 네이버에 비해 두드러지는 구글의 특징은 ‘기사를 아웃링크로만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구글은 언론사에 기사 전재료를 제공하지 않는다. 스페인·독일 등 유럽의 여러 언론사들이 구글의 뉴스 수집에 부정적이지만, 지배적 사업자이기에 사실상 묵인하고 있다. 구글과 달리 야후(yahoo.com)는 포털사이트다. 그러나 CNN, 폭스뉴스 등 언론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 역시 야후 이용자 수와 큰 차이가 없다. 한때 야후는 미국 뉴스 시장의 독점적 지배자를 넘봤으나 정확한 검색과 모바일 적응력을 갖춘 구글에 뒤졌다.

포털사이트가 온라인 뉴스를 독과점하는 국가는 세계적으로 몇 군데 안 된다. 네이버·다음과 가장 흡사한 해외 포털은 야후재팬(yahoo.co.jp)이다. 기사는 인링크 방식으로 제공한다. 누리꾼들은 자유롭게 댓글을 달 수 있고, 타인의 댓글에 공감이나 비공감 표시를 할 수도 있다. 다만 네이버와 달리, 언론사에 기사 전재료를 주지는 않는다. 대신 구글처럼 뉴스 페이지에 광고를 게재해 그 수익 일부를 언론사에 제공한다.

바이두(baidu.com)는 ‘중국판 구글’이다. 로고와 검색창만 있는 메인 페이지 디자인부터 구글과 흡사하다. 검색된 기사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볼 수 있다. 댓글은 해당 언론사 웹사이트에서만 달 수 있다. 지난해 바이두는 ‘신원위안(新聞源)’이라는 뉴스 공급 방식을 폐지했다. 신원위안은 네이버 제휴 언론사처럼, 중국 언론사가 바이두에 ‘입점 신청’을 하면 기사를 검토한 뒤 검색 결과에 포함시킬지 결정하는 제도였다. 이 제도는 바이두의 주관에 뉴스 편집이 달려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터키의 마이넷(mynet.com), 체코의 세즈남(seznam.cz)의 뉴스 서비스도 인링크 방식이다. 하지만 시장 영향력이 작거나 댓글을 폐지했기에 댓글 조작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왼쪽)은 기사를 인링크로 제공하지만 언론사에 전재료를 주지 않는다. 구글은 기사를 아웃링크로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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