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오전 9시30분 판문점,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30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이날 기자는 공동사진기자단에 속해 남북 고위급회담을 취재했다. “같이 찍읍시다.” 높이 5㎝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기자 ‘동무들’도 취재에 적극적이었다. 그 동무들을 다시 보고 싶어서 기념 샷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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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살려낸 남북의 두 번째 만남
북·미 정상회담 살려낸 남북의 두 번째 만남
남문희 기자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5월16일 담화에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당황했다고 한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타깃으로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찬물을 뒤집어쓴 기분이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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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남북 정상회담이 만약 없었다면
2차 남북 정상회담이 만약 없었다면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올해 들어서만 남북 정상회담 두 차례, 북·중 정상회담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 한 차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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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신속한 비핵화’ 가능할까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 가능할까
워싱턴∙정재민 편집위원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부의 밀레니엄 힐튼 호텔은 5월30일(현지 시각)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체크인한 이후 취재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2000년 조명록 북한 국방위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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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첫발을 떼다 [편집국장의 편지]
평화, 첫발을 떼다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기지’ ‘접근금지’ 따위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한참을 차로 달려도 경계가 이어졌다. 아이가 놀고 있는 리조트 내 물놀이장 위로는 스텔스기가 보였다. 그런다고 한들 관광객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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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평화 무드에속 타는 미쓰비시
북·미 평화 무드에속 타는 미쓰비시
홍상현 (〈게이자이〉 한국 특파원)
일본어에 ‘모기장 밖(蚊帳の外)’이라는 말이 있다. 무시당하거나 고립되어 있는 상황을 의미하는 비유적 표현이다. 최근 동북아시아 정세와 관련해 일본의 시민·야당 연대와 진보 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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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조남진 기자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6월28일 대체복무제가 없는 병역법에 대해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2019년 12월31일까지 병역 종류에 대체복무제가 포함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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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가량의 틈이 누군가에겐 거대한 간격
한 뼘가량의 틈이 누군가에겐 거대한 간격
정운 (사진가)
지난해 10월20일 한경덕씨는 서울 지하철 신길역 1·5호선 환승장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기 위해 호출 버튼을 누르려다가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98일간 사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