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8월13일 <조선일보> ‘난파 위기 국민연금…국민 지갑만 터나’ 기사를 비판하며 쓴 글. 또한 이 기사에 대해 “제목 보고 한참 웃었다. 제목이 말하는 두 가지 모두 사실과
아주 동떨어진다”라고 지적도. 재정학 대가를 웃겨주는 ‘1등 신문’의 효용.
“대한민국은 할머니들께 많은 것을 빚졌고, 많은 것을 배웠다.”
문재인 대통령이 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에 참석해 한 발언. 27년 전 같은 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 현재 국내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27명.
“재판정에서 ‘피해자다움’과 ‘정조’를 말씀하실 때 결과는 이미 예견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안희정 무죄’ 1심 선고가 난 8월14일 김지은씨가 낸 입장문. 비공개로 진행된 2차 공판 당시 재판부가 김씨에게 ‘정조를 허용했냐’라는 식으로 물어 김씨 변호인이 이의를 제기하기도. 검찰은 “무죄를 선고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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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양한모 |
“제가 수줍음이 많아서 카메라가 지켜보면 말주변이 리 위원장보다 못하다.”
8월13일 4차 남북 고위급회담장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그림)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의 회담 공개 제안을 거절하며 한 말. 리 위원장은 “기자 선생들 궁금하게 하느라 날짜 말 안 했다”라고 말하기도.
“평양냉면도 어쩌다 한두 번 먹어야 맛있다.”
8월13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평양냉면을 1년 사시사철 먹을 수 없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만 집중한다며 비판. 지난 4월 1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에도 “평양냉면 맛있었나” “국물이라도 가져오지”라며 냉면 타령. 알고 보니 ‘평냉’ 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