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페이스북 계정(facebook.com/ sisain)에서 가장 반응이 컸던 기사는 제580호 커버스토리 부속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인터뷰 기사 ‘프랜차이즈 못 이기면 식당 하지 마라’였다.
“솔직히 프랜차이즈는 맛이 특출하게 좋지도 않은데 그 정도도 못 이길 거면 그만두는 게 맞지”처럼 공감을 표한 독자도 있었고, “프랜차이즈가 대량으로 구입하는 저렴한 식자재 공세는 어지간해선 이길 수 없다” “전형적인 오너 시각”처럼 반론을 제기한 독자도 있었다. 어느 쪽이든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 자영업 구조를 짚은 ‘백종원 현상에서 자영업의 함정 보이네’ 기사도 관심을 끌었다. 두 기사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댓글이 각각 1461개, 964개 달렸다.
〈시사IN〉 제582호 커버스토리 영포빌딩 이명박 청와대 문건 관련 기사도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물 민영화 없다 해놓고 뒤로는 계속 궁리하고…’ 기사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8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각 문건의 주요 부분을 카드뉴스로 제작한 게시물도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다. “내가 아는 모든 저주를 퍼붓고 싶다” “대통령 자리를 개인의 수익 창출을 위한 도구로 사용한 악마적 인간이다” “파면 팔수록 나쁜 X들” 등 격한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방한 플래시 게임을 이명박 청와대가 규제하려 검토했다는 김동인 기자의 기사 ‘MB 패러디 게임, 가만히 놔둘쏘냐’에는 “저 인간 때문에 피눈물 흘린 사람이 몇 명인데 패러디도 못하나”라는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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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현상과 자영업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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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활력을 잃은 골목상권을 찾아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에피소드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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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사장님’ 노동자 [프리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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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일본 교토 역 맞은편에 닭꼬치집이 하나 있다. 7년 전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서빙 한번 해본 적 없는데 외국어로 주문을 받고, 계산을 하며, 간단한 요리까지 해야 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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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쪽에 써낸 기사, 온라인에 게재합니다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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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인쇄 전 편집 상태의 기사가 실린 종이를 ‘대장’이라고 부릅니다. 사진과 제목을 얹으면 대부분 기사 분량이 넘칩니다. 편집팀 기자는 기사를 쓴 해당 취재기자에게 대장을 건네 분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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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프랜차이즈도 못 이기면 식당 하지 마라”
백종원, “프랜차이즈도 못 이기면 식당 하지 마라”
전혜원 기자
백종원. 외식 사업가. 그가 대표이사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본가'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0410' '빽다방' 등 20개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1300여 곳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