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평생을 감옥에 있어야 할 정도로 잘못했느냐.”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월9일 열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바로 살리기 국민 대토론회’에 참석해 한 말. “지금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나 거기에 공감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여. 12월 원내대표 출마를 앞둔 나 의원이 친박 진영에 보내는 러브콜?

“나라의 재앙이라는 문재앙보다는 홍발정이 그나마 낫지 않느냐.”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월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남겨. 또 “문죄인보다는 국민의 방자인 ‘홍방자’가 더 낫지 않느냐”라고 물어. 굳이 물어보니 새로운 별명을 하나 지어주고 싶다. ‘홍관종’이라고.

“적어도 절반은 물갈이해야 한다. 한국당에서 지금까지 폼 잡고 살았던 분들 이제 좀 물러나라.”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경질된 전원책 변호사가 11월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해. 전직 조강특위 위원이 외칩니다. 대답 없는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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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는 반문입니까, 친문입니까?”11월13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그림)이 같은 당 손학규 대표를 겨냥해.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 행사에 참석한 것을 두고 손 대표가 “정체성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고 요구하자 “제 정체성은 국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며 이렇게 반박. 그러니까 이언주 의원의 정체성은 ‘엑스맨’이라는 거죠?

“스킵인 김은정이 결혼하고 임신 계획을 가졌다. 지도자로서 당연히 새로운 스킵을 찾아야 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리스트 ‘팀 킴’이 감독 등 지도자들의 폭언과 전횡에 시달렸으며, 의도적으로 김은정 선수를 훈련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하자 장반석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이 이렇게 말해. 이에 ‘팀 킴’은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한다는 이유로 여자 선수로서 운동을 그만두어야 하는지도 의문”이라고 반박.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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