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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감옥’에서 석방되던 날
‘하늘 감옥’에서 석방되던 날
이명익 기자
소방관이 몸을 한껏 뒤로 젖혀 하늘을 보았다. 1월11일 ‘하늘 감옥 수감자’,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박준호씨가 426일 만에 내려왔다. 2014년 5월 당시 차광호 스타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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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죽음, 그 후 58일
아들의 죽음, 그 후 58일
나경희 기자
태안버스터미널에서 태안군 보건의료원까지 택시 요금은 4100원이다. 택시 기사 말처럼 도로가 막힐 일 없는 ‘시골잉께’ 새벽에 타든, 한낮에 타든 꼭 4100원이다. 가는 길 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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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 어렴풋이 금강산이 보이네
창문 너머 어렴풋이 금강산이 보이네
신선영 기자
2월13일 국방부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직후 세워진 강원도 고성 감시초소(GP)를 처음 공개했다. 이곳은 비무장지대(DMZ) 내 북한 금강산이 바로 보이는 최동북단 G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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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부대 부흥회인가
태극기 부대 부흥회인가
부산·조남진 기자
2월21일 부산 벡스코.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뽑는 2·27 전당대회의 부산·울산·경남·제주권 합동 연설회가 열렸다. 후보들은 자유한국당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 ‘문재인 정부 성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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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슴에도 ‘세월호 못’이…
우리 가슴에도 ‘세월호 못’이…
신선영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분향소의 노란 벽에는 점점이 못만 남아 있었다. 천막이 세워진 후 4년8개월 동안 유가족들은 수없이 아이들 영정사진 앞에 서야 했다. 단식·삭발·집회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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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삼나무들이 베어졌다
다시 삼나무들이 베어졌다
제주·이명익 기자
지난해 8월 삼나무 900여 그루가 잘려나갔다. 한라산 중산간 도로인 비자림로 2.94㎞(대천-송당)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였다. 난개발과 경관 훼손 논란이 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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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조업 중국 어선 서해 평화수역 ‘점령’
불법 조업 중국 어선 서해 평화수역 ‘점령’
연평도·조남진 기자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평화수역 설정(판문점 선언 제2조 2항)과 공동어로구역 조성은 아직 제자리걸음이다. 4월1일로 예정되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