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과 계급혁명에 빠진 좌파 운동권들이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4월9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망을 두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 대한항공 일가를 둘러싼 마녀사냥식 ‘인민재판’으로 조 회장이 죽음에 이르렀다고 주장. 이 의원의 ‘아무 말’이 오히려 고인을 욕되게 하는 건 아닌지.

“이제 우리는 결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어떤 허락도 처벌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4월11일 형법 낙태죄 조항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뒤 헌법재판소 앞에서 ‘모두를 위한 낙태죄 공동행동’이 이같이 발표. 형법 개정과 모자보건법의 전면 개정은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뜨겁게 환호.

“이것은 쿠데타 시도다.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시도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이겼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1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해 한 말. 러시아와의 유착 의혹을 조사해온 뮬러 특검이 무혐의 취지 결론을 내리면서 시작된 트럼프의 역공세.

ⓒ시사IN 양한모
“촛불정부인 줄 알았더니 산불정부네요. 촛불 좋아하더니 온 나라가 산불, 온 국민은 화병.”
강원도 산불이 국가재난사태로 번지는 와중에 4월6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그림)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정치 공세 소재로 활용. 화병을 만드는 장본인들은 누구?

“진지하게 생각을 못해봤다.(…) 헌법재판관이 된다면 다양한 생각에 귀 기울이겠다.”4월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난민·이주민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대답.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 군대 내 동성애자 처벌, 5·18 폄훼 행위에 대해서 모두 ‘답변 유보’.

기자명 시사IN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 editor@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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