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 타임라인 ● 2014년 4월16일: 참사 발생. 희생자 304명 ● 2014년 5월19일: 박근혜 대통령 눈물의 대국민 담화. 해경 해체 발표 ● 2014년 7월14일: ‘수사권과 기소권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요구하며 유가족 15명 단식 시작. 유민 아빠 김영오씨 8월28일까지 46일간 단식 ● 2014년 7월22일: 경찰, 유병언 전 회장 사망 발표 ● 2014년 11월7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조직을 규정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2015년 1월1일 시행) ● 2014년 11월11일: 선체 수색 중단. 미수습자 9명 ● 2014년 11월19일: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로 국민안전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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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지나도 남아있는 의문들
2년이 지나도 남아있는 의문들
고제규 기자
산 위에 텐트가 세 동이다. 두 곳은 잠을 자는 ‘숙소동’, 나머지 한 곳은 식당으로 사용된다. ‘식사동’에서 망원렌즈로 바다 쪽을 겨눈다. 촬영 대상은 텐트에서 약 1.6㎞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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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조위는 반정부 기구가 아니다”
“세월호 특조위는 반정부 기구가 아니다”
이상원 기자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에는 소위원회가 3개 있다. 그 가운데 진상규명소위원회는 일이 가장 몰리는 곳이다. 특조위 핵심 소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권영빈 진상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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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3조원짜리 ‘컨트롤타워’의 실체
예산 3조원짜리 ‘컨트롤타워’의 실체
전혜원 기자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컨트롤타워의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안전처를 만들어….” 세월호 참사 34일째이던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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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 동안 분석한 ‘그날의 기록’
10달 동안 분석한 ‘그날의 기록’
송지혜 기자
박종대씨의 아들 방은 각종 문서로 꽉 차 있었다. 모두 세월호와 관련된 자료다. 더 이상 둘 공간이 없어서 되도록이면 프린트하지 않으려고 한다. 각종 재판 자료, 청문회 속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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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물속에 내 아이가 있다
아직도 물속에 내 아이가 있다
송지혜 기자
맹골수도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북소리가 넓게 퍼졌다. 지난 3월26일, 미수습자 조기 귀환과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바라는 예술제가 진도 팽목항에서 열렸다. 팽목항 예술제는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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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304명의 이름을 부르다
돌아오지 못한 304명의 이름을 부르다
임지영 기자
시계가 오후 4시16분을 가리켰다. 양경언 문학평론가가 입을 열었다. “4시16분이 되었으니,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소를 많이 타는 자리인데 오늘은 가족 같은 분위기네요. 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