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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은 끊어졌고 그 뒤로 아름드리나무가 무성했다. 유치원 아이들이 철길을 바라보았다. 경원선의 간이역이었던 월정리역. 아이들은 인솔 교사가 말하는 ‘분단’이나 ‘한국전쟁’이라는 단어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아이들이 그 뜻을 이해하기 전에 철길이 이어진다면….

기자명 이명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 sajinin@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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