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소식 보고 문재인 정부 생각났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월27일 당 대표 주재 상임위원장·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한 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았다→알랭 들롱이 명예 황금종려상을 받았다→알랭 들롱의 데뷔작은 〈태양은 가득히〉다→작중 배역은 톰 리플리다→자신의 거짓말을 스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이 여기서 나왔다→문재인 정부의 거짓말이 생각났다.’ 범인들은 가히 따라잡기 힘든 이 파괴적 사고 양식을 ‘나나이즘’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2년 전에는 좋은 나라였다는 뜻인데, 국민들이 납득하겠나?”5월27일 KBS 라디오에 출연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황교안 대표의 ‘지옥’ 발언에 대해 한 말. “좋은 나라를 2년 만에 지옥을 만들었다는 뜻인데” “지옥보다 더 나쁜 데는 어디인가?”라고 덧붙여. 찾아보니 이런 이야기를 ‘납득’하는 분도 존재. 5월26일 페이스북에 현 정부가 ‘최순실보다도 못하다’고 쓴 이언주 의원. ‘지옥론자’들에게 팁 하나. 지옥과 달리 이 나라는 거주민이 원하면 어렵지 않게 떠날 수 있다.
-
“어디 와 가지고 돼먹지 못한 버르장머리야” [말말말]
“어디 와 가지고 돼먹지 못한 버르장머리야”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그렇지만 저희들이 방해를 하지 않았습니다. 드러누운 것도 밟고 지나가라는 거지….”5월1일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이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전날 패스트...
-
“웃자고 찍은 영상을 문제 삼는 것은 명백한 편파 수사다” [말말말]
“웃자고 찍은 영상을 문제 삼는 것은 명백한 편파 수사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북한의 핵실험과 단거리 로켓 개발을 용인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인사들이 단거리 발사체로 대북정책을 비난하는 것은 그 자체로 블랙코미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그림)가 5월7일...
-
“칼퇴근 판사에게 재판받기 싫다” [말말말]
“칼퇴근 판사에게 재판받기 싫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사회에서 가장 임금수준이 낮은 분들 때문에 경제가 나빠진다는 말은 서로 조심했으면 한다.” 이낙연 국무총리(그림)가 5월15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
-
“빚 걱정 말고 세상에 나가라” [말말말]
“빚 걱정 말고 세상에 나가라”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빚 걱정 말고 세상에 나가라.”5월19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대학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 축사에 나선 흑인 사업가 로버트 F. 스미스가 학생들에게 한 말. 이날...
-
이 주의 “김정은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 [말말말]
이 주의 “김정은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란다.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 지난 6월10일 소천한 이희호 김대중평...
-
“글씨체가 다르다” [말말말]
“글씨체가 다르다”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외국인에게 산술적으로 똑같은 임금수준을 유지해줘야 한다는 건 공정하지 않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월19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연 지역 경제인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한 말....
-
“말없이 돌아와요. 더는 못 기다려요” [말말말]
“말없이 돌아와요. 더는 못 기다려요” [말말말]
시사IN 편집국
“낮은 점수를 높게 얘기했다면 거짓말이겠으나,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할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월24일 기자들을 만나 ‘거짓말’의 의미를 재정의. 황 대표는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