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인물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이 지난 7월24일 영국 총리로 취임했다. 1964년생인 그는 〈타임스〉 〈데일리 텔레그래프〉 기자 출신으로, 2001년 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테레사 메이 전 총리의 내각에서 외무장관을 지냈다. 단연 이목이 쏠리는 부분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입장이다. 2016년 국민투표 당시 존슨은 탈퇴 투표 운동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였다. 이 과정에서 반(反)이민을 주창하며 ‘영국의 트럼프’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수락 연설에서 그는 “‘만약’이나 ‘그러나’는 없다. 10월31일까지 브렉시트를 달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럽연합은 ‘재협상은 안 된다’는 방침이다.
 

 

ⓒReuter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로 들어서고 있다.
 
이 주의 보도자료
7월25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달청이 일본인 명의 귀속·은닉재산 900억원을 환수했다”라고 밝혔다. 2012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적이다. 귀속재산은 1945년 8월9일 당시 일본인·일본 정부기관 명의로 되어 있던 재산으로 국가 귀속 대상이나 현재까지 국유화 조치가 되지 않은 재산이다. 은닉재산은 국유재산의 명의가 ‘국가 외의 자’ 앞으로 등기·등록되어 숨겨진 경우를 뜻한다. 귀속재산은 243만㎡ 환수되어 토지가액 890억원 규모였고, 11만3490㎡ 환수된 은닉재산은 토지가액 9억9000만원가량이었다. 
 
역사 속 오늘
매해 7월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쿠바는 공휴일이다. 1953년 7월26일, 피델 카스트로가 바티스타 독재 정권에 대항해 경찰서를 습격한 날을 혁명기념일로 기리는 것이다. 습격에 실패한 카스트로는 법정에서 “역사가 나를 무죄로 하리라”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피델 카스트로와 라울 카스트로, 체 게바라 등이 이끈 혁명군은 5년 뒤 수도 아바나를 함락했다. 정권을 잡은 카스트로는 소련의 지원을 받아 사회주의식 개혁을 추진했다. 반면 대미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2011년 공산당 제1서기 자리를 동생 라울에게 물려주기까지 피델 카스트로는 52년간 집권했다.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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