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처벌법’이 ‘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 막는다 김동인 기자 원룸 빌딩 1층 출입구 방향을 바라보는 CCTV는 총 5대였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출구에서 집까지 불과 150여m. 신림역에서 이곳으로 걸어오는 동안 마주친 CCTV만 스무 대가 넘었다. 그중에는 경찰에서 실시간으로 감시 중인 방범 카메라도 있다.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골목 입구에는 신림동 자율방범대 본부가 위치해 있다. 감시체계가 촘촘하게 구축되어 있었지만 범죄를 막지는 못했다. 5월28일 오전 6시20분 무렵. 조 아무개씨(30)는 이곳 골목길을 따라 귀가하던 한 여성의 뒤를 쫓았다. 원룸 빌딩 복도까지 쫓아 올라...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단편영화제 18년째 후원 ADVERTORIAL ‘후원은 하되 관여는 하지 않는다’…매해 최다 출품 등 영화제 성장에 기여 제18회 영화제 27일(목) 개막…여성감독 특별전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한국 최고의 단편영화제로 자리매김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대한 후원을 올해도 계속한다. 단편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재능 있는 신인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지 어느덧 18년째다. 2000년대 초반, ‘장르’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단편영화를 색다르게 보자는 이현승 감독의 제안에 당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던 감독들이 힘을 모았고, 문화예술의 저... 여름가발 하이모가 쿨하게 쏜다! 하이모, 쿨 서머 이벤트 진행 ADVERTORIAL 국내 대표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www.himo.co.kr) 가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스타일링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쿨 서머 브리즈(Cool Summer)’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이모 여름 가발 2개를 동시에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첫 번째 가발에는 1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두 번째 가발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 제품은 하이모 여름용 가발인 ▲UV쿨(UV-COOL) ▲UV슈프림(UV-SUPREME) ▲한산모시명작 ▲썸머쿨(SUMMER COOL) ▲미라... 게임빌, 자체 개발 기대작 ‘엘룬’ 국내 상륙 시동 ADVERTORIAL 게임빌(대표 송병준, www.gamevil.com)이 신작 ‘엘룬(Elune)’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내달 17일까지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게임빌의 자체 개발작으로 앞서 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해 호평을 받은 게임이라서 국내 유저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엘룬’의 국내 사전 예약은 자체 사전 예약 페이지(http://elune.gamevil.com)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사전 등록할 수 있다. 자체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4성 영웅인 ‘미호’를 비롯해 성장씨앗 종합 세트, 전설 장... 50년 동안 이어온 산책 같은 성묘… ADVERTORIAL 광릉추모공원은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포천시 내천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7대 왕 세조의 무덤과 동일한 능선과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잡고 있어 명당 중의 명당으로 꼽히는 곳이다. 30만 평의 대지 위에 모든 자리가 남향인 이곳은 4계절 언제 오더라도 입구에서부터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부모님께로 걸어가는 길, 부모님 곁에 머무는 시간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까지 모든 순간들이 산책과 힐링의 시간이 되어준다. 광릉추모공원에는 이곳만의 추모공간인 타임캡슐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타임캡슐은 생전의 부모님이 자식... 심리상담소에서 겪은 일 [프리스타일] 나경희 기자 잠들기 전 미드(미국 드라마) 한 편씩 보는 게 소소한 취미다. 요즘 보는 드라마는 〈슈츠(Suits)〉다. 무슨 일이든 자신만만한 대형 로펌 변호사와 뭐든지 한번 읽으면 달달 외우는 천재가 만나 종횡무진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벌써 9년째 롱런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인데,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한 편씩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법정 드라마이지만 법정 풍경보다 더 재밌는 건 캐릭터다. 사실 내가 두 주인공보다 더 아끼는 조연이 있다. 독특한 외모와 취향이 콤플렉스인 ‘루이스 리트’는 항상 실수하고 뒤늦게 깨닫는다... “미디어 속 무슬림은 아주 일부분일 뿐” 김연희 기자 아크람 알자디 씨(25)는 2014년 2월 한국에 왔다. 예멘에서 내전이 발발하기 7개월 전이었다.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국가 장학금 제도에 합격한 그는 서울대학교에 진학해 경제학을 공부했다. 당시 체코와 인도가 지원하는 국가 장학금도 동시에 합격했지만, 한국의 경제 성장 모델을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더 컸다. 배운 걸 활용할 기회는 수년째 지속되는 전쟁으로 기약 없이 미뤄졌다. 지난 2월 졸업한 그는 현재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아랍어를 가르치고 있다.예멘 난민 500여 명이 제주도로 온 2018년, 이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반응 그들은 내게 ‘환대’가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김국희 (제주 예멘인 한국어교실 교사) “일주일에 한 번, 예멘에서 온 친구들의 한국어 수업에 갑니다.” 이 문장을 편한 마음으로 말하는 데 1년이 걸렸다. 제주에 입국한 예멘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 보니 가족에게도 말을 꺼내기가 조심스러웠다. 서점을 운영하면서 제주 내 작가들과 전시를 기획하고 글을 쓰며 지내다 결혼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결혼과 동시에 아이를 갖게 되어 이사·임신·출산·육아를 밀린 숙제처럼 해치우고 있었다. 아이를 가진 엄마가 이토록 모든 일에 조심스럽고 보수적으로 변할 수 있는지 이전에는 실감하지 못했다. 어떤 일이든 겁 없이 덤비 시사IN 제614호 - 혁신인가 약탈인가 고제규 편집국장 • 편집국장의 편지 REVIEW IN • 독자IN/독자와의 수다·퀴즈IN • 말말말·이 주의 그래픽 뉴스 • 기자들의 시선 • 포토IN/기쁨을 만끽하라 COVER STORY IN 혁신과 약탈 사이 어디로 모실까요 타다를 두고 벌어지는 논란은 택시업계의 문제만은 아니다. 앞으로 닥칠 사회적 변동과 혼란의 단면을 보여준다. 혁신 또는 약탈이라는 주장 사이에서 전문가들도 다른 해법을 내놓는다. • 표로 읽는 '택시의 현주소' ISSUE IN • "검찰 견제 위해 공수처 설치 시급" • 사라진 기록 망가진 사건 • 욕하고 때리더니 목... [카드뉴스] 이희호 이사장이 ‘다스(das)’라 불린 까닭 시사IN 편집국 1. 이희호 이사장이 ‘다스(das)’라 불린 까닭 2. ‘이제 우리는 한 시대와 이별하고 있습니다.’ 이희호 이사장은 6월 10일 97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영면한 지 꼭 10년이 지났다. 3. 새로운 모임에서 자기소개 할 차례가 되면 ‘히히호호’ 크게 웃고 시작했다. 어리둥절해하는 사람들에게 “이름이 희호라서 그렇다”고 말하면 모두가 그를 따라 웃었다. 4. 어느 날 큰오빠가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를 우연히 읽게 됐다. “아버님, 계집애를 전문학교 공부를 시켜서 뭐 하시려고…” ‘계집애’라는 말을 곱씹으며... ‘난민 기자’가 예멘 난민을 취재하다 제주·이스마일 알쿠블라니 (전 〈올라〉 기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2018년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인 500여 명 가운데 단 두 명만 난민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모두 언론인으로 예멘에 있을 때 후티 반군에 비판적인 기사를 써서 살해 위협을 받았다. 이스마일 씨(31)는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신문사 〈올라〉의 기자였다. 내전이 격화되던 2015년 8월6일 〈올라〉는 문을 닫았다. 이날 〈올라〉 신문사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언론인들이 위험에 빠져 신문 발행을 중단하게 되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페이스북 페이지의 마지막 포스팅이었다. “독자 김정은이 김영철을 처형할 수 없는 이유 남문희 기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3월1일 새벽,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최선희 부상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전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기 위해서였다. 최선희 부상이 묘한 발언을 했다. “수뇌회담을 옆에서 보면서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미국식 계산법에 대해서 좀 이해하기 힘들어하시지 않는가, 이해가 잘 가지 않아 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자세히 뜯어보면 이상한 대목이 눈에 띈다. 우선 최선희 외무성 부상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매우 피동적으로 묘사했다. “수뇌회담을 옆에서 보면서”... 양승태 재판 중계도 하고 싶었는데… [취재 뒷담화] 고제규 편집국장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뉴스 요정, 〈시사IN〉 팟캐스트 ‘시사인싸’에서는 뉴스 노예. 제612호 ‘법관을 탄핵하라’ 커버스토리를 쓴 김은지 기자입니다. 이탄희 전 판사가 주장하는 법관 탄핵이 가능한가? 법리적으로 문제없죠. 늦지도 않았습니다. 이 전 판사 말대로 법관 탄핵에는 시효가 없습니다. 국회에서 처리하면 됩니다. 한 명만이라도 탄핵을 하자는 거죠. 법관이 탄핵당하면 판사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커서, 사법농단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거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기한은 8월, 그때까지 1심 재... 예멘 전쟁을 피해 8000㎞ 도망쳐왔지만… 김영화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일자리 위해 히잡을 벗을 순 없었기에 김영화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예멘인 라만의 직장은 “현다이, 빅 컴퍼니” 영암·김영화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압둘라의 케밥에는 김치 향기가 난다 수원·김영화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무국적자’로 태어나는 예멘 난민 아동 제주·김연희 기자 사망자 6872명, 부상자 1만768명. 인구의 50%에 해당하는 1500만명이 기아 위기. 2015년 이후 굶주림과 질병으로 사망한 5세 미만 아동 수 8만4700명. 2014년 발발한 내전으로 아라비아반도 최남단에 있는 예멘은 전쟁터가 되었다.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도 사나와 함께 예멘인들의 삶도 무너졌다. 예멘인 300만명이 징집과 공습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다.그중 561명이 2018년 제주도에 입국했다. 예멘에서 제주공항까지, 1만㎞가 넘는 긴 여정 끝에 한국에 도착했지만 환영받지 못했다. 단 두 명이 난민으로 인정을 [카드뉴스] 혼자 사는 여성이 겪는 ‘공포의 경험’ 시사IN 편집국 카드뉴스 - 신림동 강간 미수 원문 보기 sisain.kr/34865 혼자 사는 여성이 겪는 ‘공포의 경험’ ‘신림동 강간 미수범’ 조모(30) 씨. 그는 지난 5월28일 새벽 신림동에서, 귀가하던 한 여성을 뒤쫓았다. 그는 피해 여성이 사는 원룸 빌딩의 복도까지 쫓아 올라왔다. 피해 여성이 집에 들어가 문을 닫는 동시에, 그가 급히 손을 뻗어 문을 열려 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도어록이 잠겼다. 조씨는 10여 분간 문 앞에서 피해 여성을 협박했고, 스마트폰 조명으로 도어록을 비춰 비밀번호를 풀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CCTV 영상... 타다를 타다 [편집국장의 편지] 고제규 편집국장 손때 묻은 물건을 오래 쓴다. 핸드폰도 그랬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뒤에도 2G 폰을 고집했다. 편집국에서 모바일 대열에 늦게 합류했다. 굳이 이름 붙이면 ‘새것 증후군’이다. 새 물건 사용을 주저하고 새 기능에 낯설어한다. 지금도 스마트폰에 깔린 앱이 많지 않다. 마감이 끝나는 새벽, 택시를 편하게 잡을 수 있다고 해서, 카카오택시 앱을 뒤늦게 깔았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타다도 최근에야 처음 이용했다. 타다를 론칭한 이재웅 쏘카 대표를 인터뷰해 커버스토리(제583호 ‘이재웅의 혁신 제안’)로 올린 게 지난해 11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