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팩트 있나? 대한항공 기사 그동안 많이 썼잖아?
뭘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증거는 없습니다. 새 팩트 없으면 2쪽 쓰라는 건가요? 아직 쓸 게 많은데.
‘야마(기사 주제)’가 뭔데?
항공운송사업이 필수공익사업장에 어떻게 포함됐고 파업 기간에도 국제선 80% 운항률을 유지해야 한다는 결정이 어떻게 나왔는지.
대한항공 취재 계기?
조현민 ‘물컵 갑질’ 사건 이후 어떻게 접근할지 고민. 왜 ‘땅콩 회항’ 사건 일어난 뒤에도 바뀌지 않았을까? 내부 견제장치가 없나? 노조가 3개나 있는데? 이런 의문에서 시작했죠.
4주 연속 쓰는 이유는?
직원 대다수가 속한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조합원들 뜻과는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취재 초기에 알게 됐고, 2000년대 초반 민주노조 흐름이 좌절된 사실도 포착. 짧게만 다루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
당분간 계속 취재?
여력이 닿는 한 그렇게 해야죠. 직원들이 가면을 쓰고 집회에 나와 총수 일가 퇴진을 외치는 건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사건이니까.
탑승한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 심하게 흔들린 뒤 ‘항공기 울렁증’으로 해외 취재를 꺼리는 기자. 조양호 회장 일가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취업을 폭로해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의 압수수색을 이끌어낸 기자. 이상 전혜원 기자와 마감 중 나눈 ‘톡 뒷담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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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가족이 땅콩회항에서 배운 게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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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조금도 새롭거나 충격적이지 않다. 아주 일상적인 일이었다.”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의 집무실이 있는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6층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터질 게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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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지분으로 회사 뒤흔든 조양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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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과 비리 의혹이 매일같이 터져 나오고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대한항공 직원들의 제보를 통해서다. 진원지는 익명의 카카오톡 채팅방(단톡방). 한 대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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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회삿돈으로 가정부 월급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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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에서 일하는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직원’으로 채용하고 회삿돈으로 ‘월급’을 지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한 대한항공 직원은 “조 회장과 조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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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이 가면을 쓰는 이유
대한항공 직원들이 가면을 쓰는 이유
전혜원 기자
최소 한 정거장 전에 내려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 오기. 유니폼을 입고 오는 경우 튀는 휴대전화 액세서리 하지 않기. 귀고리, 반지 등 장신구 빼기. 이름 부르지 않기. 모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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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꼭 방탄소년단 인터뷰를 [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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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규 편집국장
“멤버별로 한 명씩 7종 발간.” “표지 종이 재질로 특별 편집. 구독한 지 조금 됐는데 이런 구성 처음 봄.” “멤버별 7종 에디션? 시사 주간지라도 드래곤볼 모으듯 해야 하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