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3지대 정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제3지대 돌풍을 이끌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마저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고 있어 이대로라면 사실상 22대 국회 입성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3월28일) 개혁신당·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은 막판 지지율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소방서를 방문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소방대원을 찾아 (민생의)정책적인 성과나 구체적인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은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고,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이태원 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구 해밀턴 호텔 골목과 서울시청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크호스’로 주목받던 제3지대 신당들은 정체성을 분명히 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양당 구도의 선거 판세가 더욱 견고해지고 조국혁신당이 예상 밖 돌풍을 일으키면서 존재감을 잃어버렸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개혁신당·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 스스로는 제3지대 부진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고 있을까요? 당은 다르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제3지대 세력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사실상 거대 양당이 정치권과 유권자의 관심을 독식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제3당의 존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월28일 목요일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이 오후 5시부터 라이브로 방송됩니다. 첫 번째 코너 ‘뉴스 리액션’에서는 이은기 기자와 김민하 시사평론가가 오늘 꼭 챙겨야 할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두 번째 코너 ‘당선 레이더’는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과 ‘제3지대 날 좀 보소’를 주제로 이야기 나눕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이은기 기자

기자명 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다른기사 보기 smile@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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